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드래곤 레이디(소설) (문단 편집) == 특징 == Kiyu라는 작가가 쓴 'SIG', 백랑전설의 공동작가였던 신관식의 '드라코니움'이라는 소설과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한다. 작가의 말로는 SIG는 드래곤 레이디의 200년 뒤, 드라코니움은 드래곤 레이디의 200년 전이라고 하는데, 굳이 연관점을 찾아보면 세계관 공유와 인피타르 정도.[* 소설 SIG는 현재 구할 수 없다. 물어봤지만 구할 수 없다고 한다. 다만 그 내용을 다 봤던 사람의 말에 의하면 인피타르의 원래 주인의 환생인 시그가 [[죽음의 상인]]이 되어 활동하는 이야기이며 그의 씰이 붉은색 눈동자를 가진 씰이라고 한다.] 얼핏 보면 [[양판소]]적이라 생각할 지도 모르나 근본적으로는 다르다. 인터넷에 나돌 정도로 정형화된 양식을 따르지 않는 것과[* 실제로 김철곤은 D&D 설정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썼기 때문에 이름은 비슷해도 다르게 변질된 부분이 있다], 주인공인 줄리탄이 주인공 보정을 조금은 받을지언정 결코 먼치킨이 아니라는 것. 오히려 최후반부까지 휘둘리는 타입이었다. '[[하얀 늑대들]]'을 읽어본 독자라면 말빨이 없어진 [[카셀 노이|카셀]]을 생각하면 되겠다. 사실 연재 당시의 드래곤 레이디는 인기가 매우 시원찮았다. 설정이나 스토리 전개가 일본풍이라는 볼멘소리가 있기도 했지만[*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씰과 씰을 사역하는 기사의 관계가 [[FSS]]의 기사와 [[파티마]]의 관계와 비슷한 면이 많아서 FSS의 표절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.] 가장 중요한 이유는 주인공인 줄리탄이 강하지 않아서. 당시의 [[양판소]] 주인공은 먼치킨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. 그래도 주인공이 성장형이라 마지막 부분 근처까지 읽다보면 초반과는 다른 모습도 볼 수 있다. 그래봐야, '잠이 오지 않아서 돌아왔어요.' 이 대목에서 그저 독자들은 '''진짜로''' 눈물만 흘릴 뿐. 어떤 면에서 보면 스토리로 승부한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. 어느 정도 대놓고(?) 복선을 깔아두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은 할 수 있지만, 읽다보면 어쩔 도리 없이 그 복선에 후려맞게 된다. 복선에 숨겨진 진실이 줄리탄과 카넬리안의 애틋한 관계에 더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긴 하지만, 예상이고 나발이고 간에 [[충격과 공포]]다 이건. '공극어' 챕터를 반드시 읽어보도록 하자. 통신본 후기에 따르면 출판사에 '공극어' 챕터는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졸랐다고 한다. 그래서인지 특유의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. 동일 작가가 쓴 '[[SKT - Swallow Knights Tales]]'까지 읽어본 팬들이라면, '아, 이 작가 이런 캐릭터 참 좋아하는군', '이런 묘사 참 좋아하는군', '이런 분위기 참 좋아하는군'을 피부로 팍팍 느낄 수 있다. 독자들이라면 다들 알다시피 내용 자체는 희망적이면서도 '좀 있으면 이들은 비극적인 결말을 맺게 됩니다'라고 팍팍 광고하는 듯한 분위기라던가, 세상만사에 냉소적인 시선을 가진 무법자와 그 무법자를 흠모하는 이성이라던가 등등. 또한 캐릭터들이 참 잘 죽어나간다. 각각 캐릭터의 대사와 심리 묘사에서 작가 특유의 철학적 고찰이 드러나 있으며, 규정된 세계관 속에서 존재하는 각 국가들과 귀족들의 정치적 역학관계를 상당히 잘 묘사하고 있다.덤으로 작가의 절묘한 복선까는 실력을 엿볼 수 있는데 소설 중반에 주인공 일행이 어떤 인형극을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극의 내용이 바로 '''이 소설의 결말내용이라는 것'''[* "...... 그래서 그들의 수천 년에 걸친 사랑은 그들이 처음 만났던 집에서 다시 이어졌습니다.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.]덕분에 대수롭지 않게 봤던 팬들은 정말 흠좀무한 상황에 빠졌었다.[* 다만, 한번 깐 복선은 빼먹지 않고 다 회수하는 점에서는 작가의 복선 사용 능력이 대단하지만... 이야기 구성 전체와 모든 복선을 완전히 통제하지는 못하고 땜빵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. 예를 들어, '카넬리안의 사진' 복선의 경우 처음 복선이 등장했을 때 던졌던 '사진에 찍힌 날짜' 떡밥이 과거편의 내용과 맞지 않게 되자(이야기 후반부의 '과거편'에 대한 처음의 구상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.) '세상의 질서가 어지러워지면서 시공간도 혼란스러워져서 사진에 이상한 날짜가 찍혔다' 는 설정을 덧붙여 땜빵해버렸다. 물론 저렇게라도 복선을 수습한 덕분에 '좀 치사한 요령으로 수습했다' 는 소리는 들어도 작품 내에서 오류나 모순이 발생하는 것은 막을 수 있었던 거지만...] 또 줄리탄이 사용하는 신월도 인피타르가 알-인피타르에서 유래했다는 거나, [[네크로노미콘]]과 코란을 동일시하는 장면이 있다던가. 잘 읽어보면 현실세계를 묘하게 가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.---네크로노미콘은 현실에 없지만...---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